2021년 5월 9일 부산일보를 인용하여 게재합니다.

부산항운노조가 해양수산부 장관의 신속한 임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항운노조 측은 9일 “부산항의 경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북항재개발을 포함한 부두운영사 통합, 신항의 단계적 개발 등 산재된 국책사업들이 많다”며 “업무 연속성 등을 고려해 항만노동자를 대표하는 항운노조에서는 해수부 장관의 신속한 임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부산항운노조 측은 항만 전문가의 신속한 임명이 부산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한국항만물류협회와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수협중앙회 등도 해수부 장관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수협중앙회는 “일본의 오염수 방출로 인해 전국 수산단체들이 전국 바다에서 해상시위 활동과 규탄대회를 여는 등 수산계는 지금 한 마음 한뜻으로 위기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가의 수산정책을 총괄하는 해양수산부 장관이 하루빨리 자리잡아야 일관된 정책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2018년 주영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근무를 마치고 귀국할 당시 배우자가 1000점이 넘는 도자기와 장식품을 관세 없이 들여와 일부를 불법으로 판매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https://news.naver.com/main/tool/print.nhn?oid=082&aid=0001089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