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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딴지'에 파열음 나는 부산항 신항 서컨 운영사 선정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1-09-17 [08:52:29]
    조회수
    259
  • 2021년 9월 16일 노컷뉴스를 인용하여 게재합니다.

     

    핵심요약

    부산항만공사, 16일 동원컨소시엄과 가계약 체결 추석 이후로 돌연 연기
    부산항만업계, "해양수산부, 협상 서두르는 이유 무엇이냐"
    "사장 교체시기 등 트집"…압력설도 부상
    신항 서측 컨테이너 부두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부산항 신항 서측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 선정 가계약 일정이 돌연 연기되면서 운영사 선정과정에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신항 서측컨테이너 부두운영사 선정 협상을 마무리 짓고 16일 오후 가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신항 서측컨테이너부두 사업추진 주체인 부산항만공사는 공모에 단독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칭 '동원신항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과 지난 한달간 세 차례에 걸친 협상을 거치고 가계약에 서명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실은 부산항만공사와 동원컨소시엄 양측을 통해 수차례 확인된 사항이다. BPA측은 남기찬 사장과 해양수산부에 대한 보고 등을 이유로 일정을 조율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의 수는 없느냐'는 질문에도, BPA관계자는 "공모와 심사위원회 평가(70점이상) 그리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법적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그런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BPA와 동원컨소시엄 양측의 가계약 서명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BPA관계자가 돌연 "정리할게 있다"는 이유로 가계약 서명을 추석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일정 변경에 올해 부산항 최대 관심사인 신항 서측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 선정이 또다시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BPA는 속사정에 대한 발언을 아끼고 있으나 이 같은 발표가 나오자, 지역 항만업계는 공모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뒷짐을 지고 있던 해양수산부가 뒤늦게 딴지를 거는 게 아닌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한달간의 협상기간이 너무 짧지 않느냐', 'BPA사장 교체시기에 계약을 서두르는 이유가 뭐냐'는 등의 얘기가 흘리며 갑질을 한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는 국적선사인 HMM이 해양수산부를 대상으로 '서측 컨테이너 부두는 자신들이 들어갈 곳'이라며 강력하게 로비를 벌여 이 같은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해수부는 이번 협상을 결렬시키고 재공모를 통해 국적선사인 HMM을 참여시키려는 불순한 의도가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단독 우선협상대상자인 동원컨소시엄측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강하게 반발할 경우 해양수산부 눈 밖에 나게 되고, 그렇다고 해수부의 딴지에 걸려 넘어질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만에 하나, 부산항만공사측의 귀책사유로 협상이 결렬되면 법적 조치가 가능하지만 국가기관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한다는 게 만만치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동원 컨소시엄측 관계자는 "그동안 BPA와 협상을 원만하게 진행해왔고, 최대관심사인 물량도 충분히 확보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며 "추석 이후에 가계약이 원만하게 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CBS 조선영 기자 sycho@cbs.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55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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