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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공동어시장 작업자, 타업종으로 이탈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1-03-25 [08:35:35]
    조회수
    109
  • 2021년 3월 24일 부산일보를 인용하여 게재합니다.

     

     

    정상화를 앞둔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15일 만에 정상화를 준비 중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작업자들이 다른 업종으로 이탈을 하고 있다.

    24일 부산항운노조 어류지부에 따르면 이날 야간작업부터 정상화되는 분류 작업에 참여할 인원은 약 320명이다. 부산항운노조는 24일부터 기존 물건을 내린 뒤 분류해 위판하는 입상 경매 방식을 진행하기 위해 이 작업을 담당하는 ‘부녀반’의 인원을 확인했다. 부녀반에 소속된 인원이 1200명 가까이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4분의 1수준만이 참가를 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부산공동어시장 부녀반은 일당 형태로 일을 하는데 3월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했다. 24일 야간작업부터 일을 한다 하더라도 곧 월명기에 들어간다. 고등어를 주로 잡는 대형선망어선들은 야간에 불을 밝히고 조업하는 특성상 달 밝은 보름을 전후한 5일간은 월명기라 하여 조업에 나서지 않는다. 사실상 한 달을 통째로 날리게 되는 셈. 4월에는 트롤, 쌍끌이 어선들이 철수하고 5월이면 대형선망어선도 휴어기에 들어가 일할 기회가 줄어든다.

    부산항운노조 차용창 어류지부장은 “선사들이야 다른 곳에서 위판을 하면 되지만 부녀반의 경우 일을 하지 못한 피해를 그대로 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거나 메울 수 없다고 판단한 많은 부녀반원들은 서둘러 농장이나 공사 현장 등으로 이탈할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장병진 기자 joyful@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82&aid=0001077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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