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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나온 선사 일 못 하겠다” 부산공동어시장 작업자들 하역 거부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1-03-19 [08:44:36]
    조회수
    97
  • 3월 18일 부산일보를 인용하여 게재합니다.

     

     

    부산공동어시장에 발열 체크기가 설치돼 있다. 부산공동어시장 제공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제한적인 위판을 진행 중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작업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코로나19가 최초 발병한 선사의 하역을 거부하는 일이 일어났다. 당장 19일부터 자가격리가 풀리는 작업자들이 많아 정상 위판을 기대 중인 부산공동어시장과 부산항운노조 어류지부 등은 불안감 달래기에 나섰다.

    18일 부산공동어시장, 부산항운노조 어류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입항한 A선사의 하역을 작업자들이 거부해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A선사는 결국 다른 지역으로 배를 이동해 위판을 진행했다.

    지난 1일 확진자 발생했던 선사

    결국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위판

    어시장 자가격리자들 속속 복귀

    정상화 눈앞… 불안감 해소책 필요

    부산항운노조 어류지부에 따르면 A선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던 선사다. 지난 1일 A선사의 선원 27명 중 9명이 확진된 것이 시초였다. 명확한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후 부산공동어시장 내 작업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확진이 됐고 결국 위판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이후 선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불안감을 지우기에는 부족했다.

    부산항운노조 어류지부 관계자는 “작업을 지시할 경우 아예 돌아가겠다는 분들도 있었다”며 “불안해서 일을 못 하겠다는데 강제로 일하라고 시킬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대형선망수협 관계자는 “선원들이 음성 판정을 받아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수산물을 오래 방치할 수는 없었기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위판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며 “작업자들이 불안감을 없애려 다방면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당장 19일 이후 135명, 20일 이후 145명 등 현재 자가격리된 인원들이 돌아와 부산공동어시장 정상화의 속도는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만 해도 100명도 나오지 않던 작업자들이 300명 가까이 나오는 것도 좋은 신호다. 하지만 이러한 불안감이 확산될 경우 부산공동어시장 정상화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 때문에 부산공동어시장과 부산항운노조는 부산공동어시장 내 작업자, 선사 직원, 중도매인들을 대상으로 비접촉자까지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일단은 추가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고 이번 주말이면 모든 검사자의 결과가 나오기에 정상적인 위판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다음 주면 정상적인 위판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위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82&aid=0001076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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