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재개발로 인해 폐쇄되는 1, 2부두의 대체부두 확보를 위해 부산 감천항 3, 4부두 인근지역이 확장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12월 고시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감천항 일반부두 가운데 3, 4부두 인근지역을 오는 2024년까지 개발해 1, 2부두의 대체부두 제공 및 부산 내 부족한 일반화물 처리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확장면적은 길이 220ｍ, 폭 130ｍ, 면적 2만8600㎡이며, 총 예상 사업비는 895억여 원이다. 감천항 3, 4부두의 접안능력은 애초 2만ｔ급 1선석으로 계획했다가 5000ｔ급 1선석과 3000ｔ급 1선석을 추가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BPA는 다음 달 감천항 일반부두(3, 4부두 인근지역) 확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준공하고 11월에 확장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 해상교통안전진단, 해역 이용협의, 재해영향평가 등 인허가 승인 일정에 따라 추진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