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7일 노컷뉴스를 인용하여 게재합니다.
오는 2022년 개장하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서컨)운영사 선정 협상이 사실상 결렬돼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자료사진) 오는 2022년 개장하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서컨)운영사 선정 협상이 사실상 결렬돼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신항 서'컨'운영사 선정은 2022년 서'컨'의 안정적 개장과 운영,북항 운영사 통합,그리고 자성대부두 허치슨터미널의 이전 계획 등과 맞물려 있다.
하지만 서 '컨'운영사 선정협상이 결렬되면서 이 같은 계획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먼저 서'컨 운영사 선정 협상이 결렬되면서 부산항만공사가 계획하고 준비해온 서'컨'개장이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여파로 세계 해운물류시장이 침체하면서 물동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서'컨'운영에 나설 운영사가 나타날지 의문이어서 개장마저도 불투명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해양수산부와 BPA가 공개적으로 선언한대로 국적 운영사를 찾는 것 역시 쉽지안않아 서'컨'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으로 우려된다.
또 BPT측과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 11월 통합 합의이후 아직 등기를 하지 않은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DPCT)의 통합도 물거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PT측은 "신항 서'컨'운영사로 선정되지 못하면 DPCT와 통합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해왔다.
이와함께 2022년 말 자성대부두의 운영기간이 끝나는 한국허치슨터미널의 이전 계획 역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치슨터미널측은 BPT측이 신항 서'컨'운영사로 선정될 경우,반납하는 선석 등에 둥지를 튼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이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산신항 서'컨'터미널 운영사 선정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부산항이 일대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다.
